연탄보일러 놓기

기타 2007. 1. 29. 20:36
마누라 등쌀에 못이겨 연탄보일러를 설치했다.
토요일, 일요일 이틀이면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20일 아침에 시작했다.
쩝. 장난이 아니었다.
대충 창고 짓고 그 안에 보일러 사다가 놓고 배관 하고 기름 보일러랑 연결.
감기 걸린 몸으로 억지로 해놓았더니 물이 역류한다.
밤 늦도록 했지만 안되는거다.
들인 돈은 20만은 정도.
월,화  휴가를 얻어 다시 시도 9만원 추가 되었다. 결과는 실패.
후회가 되기 시작했다.
그냥 돈 들여 업자에게 시킬 걸....
물은 역류가 안되지만 물이 순환되지 않는거였다.
기름 보일러는 계속 돌고...
일주일이 지나고 다시 토요일.
감기는 몸살로 까지 진보.
죽을 맛이었지만 춥게 살수는 없다는 일념으로 다시 시작했다.
팽창탱크로 호수를 연결하자 만사 OK.
으~  역시 노하우는 그냥 이루어지는게 아니구낭.
방안 온도 8도에서 이 바득바득 갈며 생활했던 지난날 청산.
지금은 18도에서 20도 사이 오락가락. 흐흐흐...

한가지 배웠다.
노하우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영상 올리기 시험  (0) 2007.03.31
마이 컴 조립  (0) 2007.02.10
스파이웨어  (0) 2007.01.14
블로그 이미지

eldo

난 멈추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