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MO 교통카드 구입'에 해당되는 글 1건



2018 10 04 목요일


가까우면서도 나라 일본을 여행하기로 했다.

2주전 항공권을 구매했다.

비자가 필요 없으니 중국여행 보다는 수월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요즘 해군 관함식때문에 시끄럽고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조금 걱정이 되었다.

한국에서 날씨는 맑고 쾌청했지만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니 구름이 짙게 끼어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만 같았다.


나리타 공항(成田国際空港) 일본에 처음 나에게도 불편함이 별로 없을 정도로 한글 표지판이 되어 있었다.

러시아나 중국처럼 공항에 내리면 달려드는 호객꾼도 없었다.

 

공항에 내리면 제일 먼저 해야 . 흡연이다.

올림픽 때문에 거리 흡연을 많이 제한한다고 들어서, 조금 쫄리는 마음으로 흡연구역을 찾아보니 공항을 나와서 왼쪽에 흡연구역이 있었다.

두대를 연거푸 흡입하고 호텔로 가기 위해 열차를 타러 갔다.


열차 타기

입국장을 나서면 왼쪽에 열차 타는 곳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보인다.

한글로 철도라고 씌어 있다.

 

표지판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전철과 공항철도 매표소가 있다.

게이세이 전철(京成電鉄株式会社, けいせいでんてつかぶしきがいしゃ) 스카이라이너(スカイライナー)매표소가 보이는데 무작정 일본에 터라 어떻게 표를 구입하는지, 무슨 표를 구입해야 할지 몰라서 한참 동안 멍하니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표를 구입하는지 관찰 보았다.

중국인 커플이 자동판매기에서 표를 구입하려 하기에 뒤에 서서 지켜 보았더니 사람도 표를 구매하지 못했다.

나보고 표를사달라고 중국말로 하는데, 나는 한국인이고 나도 모르겠다고 했더니 매표소 쪽으로 버렸다.

 

전철 노선도 밑에 자동판매기가 있는데 마침 뒤에 아무도 없길래 찬찬히 살펴 보았다.

다행히 한국어 선택 메뉴가 보였고 PASMO 카드 마크도 있어서 PASMO 카드를 5천엔 주고 구입했다.

인터넷 검색에서 SUIKA 카드는 역에 가서 사야 한다고 해서 이곳에서 PASMO 교통카드를 구입한 것이다.

PASMO 교통카드 구입방법은 아래의 일본 홈페이지에 한글로 자세하게 나와 있다.


PASMO 카드 구입하기

 

빨리 가려면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 표를 구입해야 하지만, 낮선 장소에서 어떻게 할지 몰라 교통카드인 PASMO 구입하고 열차를 타러 갔다.

표도 없이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 타는 곳을 찾아 보았지만 어디서 타는지 알수가 없어 무작정 지하로 한칸 내려갔다.

한참 열차를 기다리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뭔가 이상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곳은 게이세이 액세스 특급을 타는 곳이었다.

게이세이 스카이액세스 특급은 하네다 공항(羽田空港, はねだくうこう)까지 주로 가는 철이다.

 

여하튼 이상한 기분에 다시 계단을 올라와 게이세이 매표소 옆에 있는 개찰구로 가서 안내원에게 개찰구를 통과하면 닛포리역(日暮里駅)으로 가느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했다.

개찰구를 통과해서 승강장으로 가니 전철이 한대 정차 있었는데 특급이라고 씌여 있었다.

 

일단 전철에 타고 자리에 앉았다.

우리네 지하철하고 별로 다른 점이 없었다.

특급이라고 씌인 전철은 닛포리역까지 한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요금이 600엔(円, えん)정도로 저렴하고 주요역만 정차를 했다.

역명과 안내 방송이 한글과 한국어로 표시되고 방송되어 편했다.

우에노역(上野駅, うえのえき) 목적지인 간다역(神田駅, かんだえき) 가깝지만 간다역은 JR선을 타고 가야하기 때문 닛포리역(日暮里駅, にっぽりえき)에서 갈아타야만 했다.


닛포리역에서 내려서 JR선으로 갈아타고 네정거장 가니 간다역(神田駅, かんだえき).

역에 내려서 구글맵을 보면서 호텔를 찾는데 쉽지 않았다.

골목길을 약간 뺑뺑이 돌다가 겨우 호텔을 찾았다.

호텔은 간다역에서 걸어서 3 정도의 거리였다.

호텔 이름은 GRAND CENTRAL HOTEL(グランドセントラルホテル)이다.

 

체크인을 했다.

직원들은 일본 특유의 친절함이 보였고 영어에도 능통한 하다.

내가 영어를 못하니 직원들이 영어를 하는지 못하는지는 모르겠고 간단한 영어로 물어보면 영어로 답을 해준다.

 

방은 작지만 깔끔하고 깨끗했으며, 각종 편의시설은 이제까지 다녀 나라들 중에서 으뜸이다.

인터넷에서 호텔평은 낡았다고 나와 있었는데, 생각엔 그리 낡은 같지도 않고 마음에 들었다.

 

공항에서 나와 거의 4시간만에 호텔에 도착했다.

12시쯤 공항에 도착했는데 천천히 서둘지 않다 보니 1시간이면 거리를 4시간이 소요 되었다.

 

호텔 근처에는 편의점이 많았다.

그런데 모두 세븐일레븐이다.

세븐 일레븐에서 삼각 김밥을 사서 먹고 피곤해서 잠자리에 들었다.

한국의 삼각 김밥이 훨씬 맛있다는 걸 알았다.

블로그 이미지

eldo

난 멈추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