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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6.

가부키쵸(歌舞伎町)

신주쿠역에 도착하니 왼쪽으로 화려한 불빛이 보인다.

해가 지고 어둑어둑 해질 무렵에 가부키쵸에 도착했다.

 

빠칭코라고 씌여 있는걸 보니 여기가 가부키쵸 지역이 맞는 거 같다.

사실 신주쿠역 근처가 가부키쵸 지역이라고 해서 찾아 왔지만 가부키쵸일번가(歌舞伎町一番街)라는 간판은 보지 못했다.  아마도 다른 길로 들어섰나 보다.

 

아직 이른 저녁이라 사람들이 붐비지는 않았다.

흑형들께서 말을 좀 걸어오기는 했지만.

간판의 불빛이 점점 화려해져 가고 있었다.

 

호텔 그레이스리(HOTEL GRACERY) 앞에 까지 왔다.

호텔 간판 옆에 용가리가 있다.

사진을 처음 촬영할때는 거기에 용가리가 있는 줄 몰랐다.

높은 건물에만 신경을 써서 나중에 찍은 사진을 확인하다가 보니 용가리가 보였다.

여기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였고 흑형들이 많이 보였다.

뭐하는 흑형들일까?

 

사무라이 뮤지엄

사무라이 뮤지엄이라고 해서 좀 큰 박물관이고 무료인줄 알고 열심히 찾아갔다.

구글맵으로 열심히 찾아다녔지만 좀 처럼 찾지 못했는데 요렇게 생겼을 줄이야.

궁금해서 잠깐 얼굴을 들이밀었는데 입장료가 1,800엔이다.

입구에 사무라이 갑옷을 전시해놓았는데 잠깐 구경하고 나왔다.

쇼도 하고 갑옷과 투구를 입어보는 체험도 있다고 하는데, 유료이고 관심 밖이라 나오고 말았다.

 

신주쿠 구청

사무라이 뮤지엄을 뒤로 하고 하나조노 신사를 찾아 가다가 발견한 신주쿠 구청.

관공서가 가부키쵸같은 환락가에 있다니 뜻밖이었다.

 

구청 앞에는 자그만한 휴식 공간이 있었다.

커플인지는 모르지만 남녀가 벤치에 앉아 이야기하고 있다.

 

야스쿠니 거리

점점 날이 어두워지면서 화려한 불빛이 진가를 드러낸다.

하지만 너무 일찍 이곳에 온것 같다.

 

하나조노 신사

도심속에 신사가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보았다.

구청에서 두블럭 정도 떨어진 골목길에 신사가 위치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모르고 지나쳤다.

정문은 반대쪽에 있는데 이곳은 후문정도 되는 거 같았다.

건물 바로 옆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

 

대대적인 공사중이었다.

모든 건물에 구조물이 설치 되어 있다.

강렬한 주홍색이 건물에 입혀져 있어 눈에 확 들어온다.

 

신사에는 보통 우물이 있는데 그곳으로 가는길에 늘어선 토리이.

여기도 공사중이다.

안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날도 저물고 조명도 없어 으시시한 느낌을 받았다

사람들도 별로 없어 대충 둘러보고 나왔다.

 

신주쿠 골든가

1950년대의 모습을 간직한 가게와 골목이 보전되어 있는 곳이라 한다.

사람 둘이 나란히 걸으면 꽉찰 정도로 좁은 골목이다.

아직도 가게들은 영업을 하는데 가게도 좁아 손님 서너명 밖에는 못들어갈 정도다.

 

간판이 5번가까지 있는데 골목은 6개 정도로 기억된다.

어두침침하고 범죄가 일어날것만 같은 분위기인데 의외로 서양인들이 많이 다녔다.

예전 서울의 청계천 뒷골목 같은 느낌이다.

혼자 오지만 않았으면 술집에 들어가서 술한잔 해보는건데 아쉽다.

 

가두 광고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전철역으로 가는 길에 본 가두 광고차.

아이돌 사진 같기도 하고...

무엇을 광고 하는건지 확실히 모르겠지만 차에다 저렇게 사진을 붙여 시내를 돌아다닌다.

일본말과 글을 모르니 좀 답답하기는 하다.

 

편의점 먹거리

간다역에 있는 호텔로 돌아왔다.

편의점에 들러서 먹을 걸 사왔다.


 

맥주

에비스 맥주와 삿포로 맥주(알콜 9도짜리).

에비스 지역을 갔다 왔는데 에비스라는 맥주가 있어 사서 마셔 보았는데 내 입맛에는 영 아니다.

삿포로 9도짜리도 내 입맛에 좀 안 맞았다.

 

 

도시락

초밥 도시락, 약간 비린듯하지만 배도 부르고 먹을 만 했다.

튀김도 몇 개 들어 있어서 맥주 마실때 안주를 했다.

 

 

컵라면

새우탕면인가?

컵라면은 우리나라 것이 더 맛있는 거 같다.

뭔지 모르게 약간 느끼하다.

포장상태 이런거는 우리나라 보다 조금 낫다.

 

마른안주

오징어를 튀겨 놓은건데 안 튀겨 놓은거 보다 맛이 없다.

가격도 살짝 비싼 편이다.

맥주 안주로는 그만그만 하다.

 

코로케 같은데 맛있어 보여서 샀다.

안에는 팥이 들어 있었는데 고수 맛이 났다.

고수 맛 때문에 먹기가 역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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