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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6.

도쿄도청(東京都庁)


메이지신궁을 나와 신주쿠역에 내렸다.

도쿄도청사 전망대가 무료라고 해서 구경하기 위해 신주쿠역에서 도쿄도청사까지 걸어갔다.


신주쿠역을 나서니 특색있는 건물 하나가 눈에 띈다.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눈길을 끄는 건물이다.


신주쿠역을 나와 길을 건너 신주쿠역을 촬영했는데 역이 어디인지 잘 구분이 안간다.

주차타워로 보이는 건물 오른쪽 옆에 역간판이 보인다.

왼쪽에는 흡연구역이 있다.

너무 더워서 담배 한대 피우는데도 찜질방을 능가할 정도로 땀이 흘러 내린다.


도쿄도청사 앞 공원에서 촬영한 도쿄도청사 모습이다.

왼쪽 건물에 있는 북전망대는 관람이 가능하고 오른쪽 남전망대는 수리중이라고 관람이 불가했다.

도쿄도청은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단게 겐조가 설계한 도쿄내 랜드마크이다.

지상 45층의 전망실에서 시내를 관람할 수 있으며 제1본청사 1층에는 도쿄 관광 정보 센터가 있다.


청사 안으로 들어가니 전망대를 가기 위해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북 전망실이라고 씌여 있어 찾기는 쉬웠다.

그런데 몇명 안되 보이는 저 줄이 얼마나 길게 늘어서 있는지 조금 후에 알았다.


남쪽 전망대는 수리중이라 이용할 수가 없다는 안내가 있었다.

이쪽도 관람이 가능했으면 이렇게 붐비지는 않았을텐데...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100여미터 이상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내 뒤로 몇분 지나지 않아 다시 50미터 이상 줄을 섰다.

대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20분 정도 지나자 내 차례가 되어 가방검사를 하고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45층까지 순식간에 올라갔다.


내부에는 기념품을 파는 샵도 있다.

주로 인형이 많았고 가격은 좀 쎈거 같았다.


도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야경을 보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오후라서 역광이 들어와서 사진을 촬영하기가 좀 힘들었다.


멀리 보이는 탑이 도쿄타워인지 스카이트리인지 잘 모르겠다.


날씨가 좋은 날엔 후지산도 보인다고 한다.

연무가 좀 있어서 후지산은 볼수가 없었다.


한층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가기전에 보면 이렇게 흡연실이 있다.

일본사람들도 담배는 많이 피우나 보다.

건물안에 흡연실이 있는 걸 보면.

 

천정쪽에는 이렇게 동서남북 표시를 해 놓아서 방향을 쉽게 알수 있다.

관람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갔다.

 

1층에는 도쿄 올림픽과 관련해서 홍보를 많이 하고 있었다.

2020년 올림픽까지 657일 남았다는 전광판이 보인다.

 

전망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옆에는 도쿄관광정보센터가 있다.

둘러보면 한글로 된 여행안내서를 많이 구할 수 있다.

도쿄와 도쿄 인근의 관광지 안내서까지 모두 구비하고 있었다.

 

각 나라별로 안내서가 진열되어 있는데 세번째 줄에 한글 안내서가 있었다.

여러 안내서 중에 이 안내서가 가장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이날 이후 관광은 모두 이 안내서를 기초로 해서 돌아 다녔다.

귀국할때 거의 너덜너덜 해질 정도로 들여다 보았다.

 

청사를 나오면 청사 앞에는 공원이 있다.

사람들이 운동하거나 산책을 하고 있었다.

둘러보고 갈까 했지만 날도 저물어 가고 해서 신주쿠역으로 다시 걸어갔다.

 

해가 지려고 건물 그림자가 짙어 지고 있다.

신주쿠역으로 가던 길에 용가리 그림이 그려진 건물이 보이길래 한장 찍어 보았다.

신주쿠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인 가부키초(歌舞伎町)로 발걸음을 옮겼다.

도쿄도청사는 한번 와 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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